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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별에서 날아와, C언어별에서 살아보기

고3때 네트워크 프로그래밍과 게임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C#을 배운 이후부터,
나는 C#을 계속 사용했다.

그런데 내가 예전부터 해왔던 C나 C++ 같은 C#의 모체가 되는 언어를 공부를 소홀히해서 그런지, 프로그래밍을 하면서도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한계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 남은 여름방학은 C와 C++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넘어가고자 마음먹었다.

그런 고로 사버린 책들…

아, 이건 이번에 새로 산 책은 아니고, 몇년 동안 묵혀 놓은 책이다. 무려 1050페이지나 하는 엄청난 분량... ㅎㄷㄷ...하지만, 이걸 끝내야만 무언가가 될 것 같다.
C++ 프로그래밍의 기본 중의 기본이 담긴 책. 내가 기초부터 다시 공사를 하게 될줄은... -_-;
최종 목표는 이놈의 용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펴보았을 때, 알 수 없는 외계어인지 용족어인지가 눈 앞을 휘젓고 다녔다. 빨리 기초 공사를 마치고, 용책 봐야지.

그래서 요즘 C언어로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고 있는데…

‘클래스’가 없어서 적응이 안된다. ㅠㅠ
이거 뭐, 구조체라는 녀석이 클래스의 원조격으로 있기는 한데…
이놈은 접근자(public, private 같은 것)도 없고, 멤버 함수도 없어서 정말 답답할 나름이다.

클래스의 고마움을 이제야 느끼기 시작했다.
객체 지향의 고마움을 이제야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도 독한 맘 먹고 하나만이라도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