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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프로그램 개발 툴, vi

  요즘 해피 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 2를 구입한 이후로, 이 키보드와 궁합이 잘 맞는다는 vi 에디터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

  물론 그동안 vi 에디터를 사용해본 적이 간간히 있긴 하지만, 가끔 리눅스에서 설정 파일 바꿔주고, 맥 오에스 텐에서 간지나게 코딩해보려고 할 때 사용했을 뿐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주 에디터를 vi 에디터로 바꾸어보려고 합니다.

  그 때문에 vi 사용법에 대해 구글링하면서 찾아보았는데… 역시 vi가 프로그래머를 위한 편리한 기능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구요. 예를 들면 정규 표현식이라던가, 지역 변수를 차례대로 보여주는 단축키라던가, 코드에 색칠해서 HTML 파일로 바꾸어준다던가… 퇴근길에 아이패드로 이걸 보면서 눈이 휘청휘청거렸습니다. 그동안 저는 정말 기본적인 기능들(삽입, 삭제, 저장, 강제 종료, 찾기)만 사용했는데, 이렇게 많은 기능들이 있을 줄이야… Visual Studio와 XCode, TextWrangler 같은 GUI 개발 툴에 익숙했던 제겐, 굉장한 신세계였습니다.

  제가 읽고 충격을 받았던 문서를 하나 링크로 걸어봅니다. 뭐 vi는 워낙 기능이 많은 프로그램이라서 이것이 전부는 아닐 수 있겠지만, 정말 유용한 기능들 위주로 정리해놓았더라구요. 삽입, 삭제, 저장, 종료 기능 밖에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페이지입니다. 저는 이제부터 이 페이지를 위주로 구글링도 하면서 vi를 익혀나갈 겁니다.

 http://viper.pe.kr/cgi-bin/moin.cgi/Vim_%ED%8C%81?highlight=%28CategoryLinux%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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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 2 지…질렀습니다.

  며칠동안 끙끙 앓다가 드디어 지…질렀습니다. 바로, 해피 해킹 키보드 프로페셔널 2!!!

  요즘 멤브레인 키보드의 괴악한 키감에 손이 너무 아파서 기계식이나 정전 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가지고 있는 애플 팬타그래프 키보드도 꽤 좋았지만, 뭔가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이면 좋은거 사자는 마음으로 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결제 버튼을 누른 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제 손이 아직도 부들부들 떨립니다.

  제가 주문한 모델은 백색 무각 모델입니다. 아예 키 이름이 새겨지지 않은 모델이지요. 나중에 집에 택배로 오게 되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