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에 전공진입할 것을 확정하면서, 리눅스 세계에 빠져보기로 했습니다.
리눅스와 오픈소스의 세계.
예전부터 시간만 난다면 한번 빠져보고 싶은 세계였는데, 이제와서야 들여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흠… 이런 말은 핑계일까요?
그래서 ‘러닝 리눅스’라는 책을 주문했는데, 드디어 오늘 도착했습니다.

이 책이 리눅스의 바이블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양이 방대하고, 내용의 깊이가 깊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확실히 그런 듯 합니다.
책도 실제로 굉장히 두껍고, 내용도 굉장히 깊은 맛이 납니다. [책이 먹는 것도 아니고]
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는 Ubuntu Linux 9.1을 설치했다가, 너무 친절(?)한 느낌이 있어서 Fedora 12로 바꿨습니다.

확실히 Fedora 12가 ‘Redhad Linux Enterprise의 실험’이 주목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불안합니다.
먼저, Ubuntu Linux에서는 MP3 파일, WMA 파일 등이 그냥 뮤직 플레이어 프로그램에서 실행되었는데, Fedora 12에서는 별도 설정이 없으면 실행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MP3에 대한 라이센스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Fedora 12에서 MP3 등을 실행하기 위해, 엄청난 노가다를 감행했습니다. ;ㅂ;
아, 신이시여…
결국은 별별 삽질을 한 끝에, RPMFusion이라는 비공식 미러를 추가해서 MP3 코덱을 설치하는데 성공합니다. [감동]
정말, 당연한 것인데도 별별 감동을 다 주는 신기한 운영체제인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많은 음악 플레이어들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다고 생각하는 xmms입니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그렇고, 아직 한글과 일어 등을 비롯한 비(非)로마자 언어들 지원이 안되더라구요.

이 외에도 리눅스에는 Rhythmbox, MPlayer, Audacious, BMPx 등의 음악 플레이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