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Raspberry PI가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것은 1주일 전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는 서러움 ㅠ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점심시간이라 배가 무지 고프니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Raspberry PI는 굉장히 작습니다.

스마트폰 중에서 그렇게 작다고 하는 3.5인치 화면의 iPhone 4s보다 더 작습니다.

iPhone 4s 위에 포개어놓으니… 다 가리지 못하네요. 이 정도로 작습니다!

뒷면에는 SD-card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옆면을 보면, 왼쪽부터 이어폰 단자, 아날로그 비디오 단자,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핀은 GPIO 핀입니다. GPIO로 프로그래밍하여 자기만의 임베디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죠!

이쪽 옆면에는 맨 오른쪽에 micro-USB 단자로 되어 있는 ‘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네, 여러분들이 사용하시는 스마트폰 충전기(5V/600mA)를 여기에 꽂으면 됩니다.

이쪽 옆면에는 HDMI 포트가 있습니다. 모니터를 여기에 연결하면 됩니다. 의외로 mini-HDMI가 아니라서 놀랐습니다(?)

이족 옆면에는 큼지막하게 이더넷 포트와 USB 2.0 포트가 있습니다. 이 USB 2.0 포트에는 그렇게 큰 전류를 요구하는 장치를 달지 못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 충전이라던가, 외장 하드라던가… 이런 장치는 이 포트에 꽂으면 큰일납니다. 당연하죠? 래즈베리 파이는 전원 입력이 스마트폰 충전기 전원 정도 밖에 안되니, 이런 장치에 외장 하드를 꽂으면 과연 전기가 남을까요. 딱 키보드와 마우스 정도만 될 것 같습니다. 무선 LAN은 좀 아슬아슬할 것 같네요.

래즈베리 파이로 뭔가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나지 않아서 만들지 못하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