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I의 대표곡 “Good-bye days”입니다. “again”이라는 곡으로 YUI를 알게 되었지만, 제가 YUI에 빠지도록 한 건 바로 이 곡입니다.
영화 “태양의 노래(タイヨウのうた)”에 수록된 곡이기도 해서, YUI를 모르시더라도 이 곡 만큼은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 곡은 여러 번 한국어로 번안되어 불린 적이 있습니다. 메이저에서는 ‘베이’라는 아티스트가 한국어로 번안하였습니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도 다시 한번 번안되어서, 소녀시대 태연 씨가 아마네 카오루 역을 맡아 이 곡을 불렀습니다. 영화는 물론, 이 뮤지컬도 다 챙겨보도록 했으니, 대단한 곡입니다.
“태양의 노래” 작품 속에서는, 불치병에 걸린 여주인공 아마네 카오루가 평소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하며 이 곡을 부릅니다. 여기서 “Good-bye”는 사랑을 숨겨왔던 지난 날에 대한 작별 인사를 의미하죠. 정말 용감하고 멋진 말입니다.
솔로 활동을 은퇴한 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YUI의 정신공황 소식도 듣고 드물어진 밴드 활동에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오늘 결혼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쁩니다.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 곡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힘든 날들에 작별 인사를 보내고, 행복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Good-bye days 뮤직 비디오의 short version. 영화 “태양의 노래” 속 장면이 영상으로 나옵니다.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