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벤트 “Spring Forward” 후기

1. 애플 TV

미국의 tving이라고 하는 HBO가 애플 TV로도 들어온다는데, 어쩌라고. 얼른 한국에 내놓기나 하라.

애플 TV가 $99 → $69로 내려갔으나, 여전히 한국에서 이걸 살 만한 메리트는 없다. 애플 TV는 가격 인하보다는 신형 라인업을 원했는데 아쉽다.

2. HealthKit

애플의 의료 서비스 프레임워크. 집중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천식 같은 질병을 관리해주는 기능이 핵심으로 들어가 있다.

유명 의대와 산학협력을 함으로써 신뢰성도 확보했으니 전략은 좋은 것 같다. 프로그래밍에 약한 의사 선생님들이 쉽게 의료 앱을 만들 수 있게 했다는 것도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이 분야에 대해서는 내가 잘 모르므로 패스.

3. 팬리스 맥북

macbook

인텔 코어 M을 달고, 아예 팬을 없애버린 맥북 신형. 팬을 없앤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게다가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베젤도 확 줄었다. 키보드와 트랙패드도 확 갈아 엎었다. 경사로세 경사로세.

그와 함께 두께도 줄이고 무게도 1kg 이하로 내렸다. 색상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가 추가되어 매우 예쁜 것 같다. 그러나…

가격이 왜 $1299부터 시작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CPU 클럭을 0.1GHz 올리려면 $300 더 내야 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 애플은 클럭을 내기 위해 크리스탈이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쓰나보다.

오히려 레티나 맥북 프로 신형이 더 좋아 보인다.

4. 애플 워치

apple_watch

한마디로 말 하면, LISA의 흑역사를 이을 수 있는 제품. 아니, 그 보다 더 심각하다. 적어도 LISA의 하드웨어 자체는 당대 최고였지만, 애플 워치를 뛰어넘는 스마트워치는 널려 있으니까.

작년에 디자인과 핵심 기능만 공개되었던 터라 대충은 알고 있었다. 가격만 괜찮다면 구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애플 워치 스포츠 버전이 $349부터 시작하고 일반 버전이 $549부터 시작, 그리고 Edition이라고 하는건 $10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터리도 18시간 밖에 가지 않고, 삼성 기어 시리즈에 비하면 나은 기능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애플이 어지간히 팔기 싫은가 보다.

추가

iOS 8.2로 업데이트하고 난 뒤에 “Apple Watch” 앱이 생겼는데, 너무 못 생겼다. 어떻게 앱 아이콘 마저 이렇게 생긴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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