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SEKAI NO OWARI가 있을 수 있도록 만든 대히트곡 “RPG”입니다. 이 곡은 작년에 나왔는데 아직까지 아이튠즈 스토어 랭킹 100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로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SEKAI NO OWARI가 영화 “TOKYO FANTASY”를 개봉한 이후로 유럽에서도 활동하기 위해 유럽 버전으로도 내놓는다는 곡입니다.
이 곡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로도 타이업되었습니다. 아마 리듬게이머 분들은 낮은 난이도의 입문용 곡으로 많이 보셨을 법한, 우리들에게 매우 친숙한 곡입니다. 국내에서도 꽤 유명한 곡이라서 국내 2종류의 노래방 기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도 SEKAI NO OWARI는 이 곡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팀 멤버인 후카세가 사오리가 매우 다퉈서 서로 도쿄와 오사카에 떨어져 지내다가, 교토에서 만나 화해하게 된 것이 곡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분도 좋고하늘도 맑고 푸르게 개여있으니까 바다를 향해 나가자! 하하하하하하하라는 느낌으로 말이죠.
특히 뮤직비디오가 가장 볼 만 합니다. SEKAI NO OWARI의 곡이 대개 그렇지만, 율동이 재미있고 따라하기도 쉽습니다. 한때 이 곡이 유행할 때는 일본의 초등학생들이 운동회에서 율동을 따라하기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영상도 정말 귀여웠는데, 소개하고 싶어도 어디에 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들도 따라할 정도라, 가사도 쉽습니다. 부족한 제 일본어 실력으로도 사전 없이 단번에 번역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곡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