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노래는 다케부치 케이(竹?慶)의 첫 앨범 “KEI’s 8″에 수록된 ‘ありがとう(아리가토-; 고마워)’입니다.
다케부치 케이는 남녀 혼성 그룹 Goose house의 여성 보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소니 레코드를 통해 솔로로 데뷔한 가수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 중 한 명입니다. 이번에 나온 Goose house의 신곡 ‘オトノナルホウヘ→(오토노나루호우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에서도 곡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파트의 보컬을 맡았습니다. 오랫동안 활동했던 실력파 보컬입니다.
이 분의 가장 매력적인 목소리는 바로 굵직하고 소울풀한 고음이죠. 얼마 전에 이 분의 인터뷰 기사에서는 학창시절에 일본의 유명 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자신의 자극제이자 롤모델이었다고 밝힌 바가 있는데요, 이분의 목소리가 마치 우타다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윤하와 느낌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Goose house 유튜브 영상에서 이 분이 항상 웃으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노래하는 것을 즐거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Goose house 뿐만 아니라 이 분도 한국에서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머지않아 이 실력을 알아보고 많은 팬들이 생기리라 믿습니다.
이 노래도 이별에 관한 것이고, 가사 자체가 감각적이라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노래가 입에 계속 맴돌더군요.
가사 자체는 난이도가 꽤 쉬운 편입니다. 제가 가사를 번역할 때는 사전을 거의 끼고다니면서 하는데, 이 노래는 사전이 거의 필요가 없었습니다. YUI의 to Mother와 비슷한 난이도입니다.
이 노래 외에도 앨범 “KEI’s 8″에는 정말 명곡이러고 할 수 있는 노래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대부분의 곡이 다케부치 케이 본인이 만든 것이라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비디오가 없어, 아이튠즈 스토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유튜브에 뮤직비디오의 일부와 앨범 홍보가 포함된 영상이 올라와서, 아래에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