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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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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은 제가 학창시절부터 무지무지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16세 때부터 봤으니, 무려 10여 년 전에 만났네요. 그 때 투니버스를 통해 더빙 방영하던 ‘풀 메탈 패닉! 후못후’로 만났습니다. 그 때 어린 제겐 굉장히 가슴 설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대학 들어올 즈음이 되니 풀 메탈 패닉! 원작 NT소설은 완결이 나고, 지금은 그것의 뒤를 잇는 ‘풀 메탈 패닉! 어나더’라는 작품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풀 메탈 패닉! 어나더는 전작의 세계관을 현실적으로 계승했습니다. 냉전이 붕괴되고 위스퍼드가 전해주는 블랙 테크놀로지도 사라졌습니다. 투아하 데 다난 같은 괴물 잠수함도, 람다 드라이버 같은 사기적인 기술도 없습니다. 그리고 미스릴이나 아말감 같은 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아말감도 사실은 세계 평화를 위해 설립되었죠) 단체는 없는 것 같아 보이며, D.O.M.S나 지오트론 같은 현실적인 민간군사조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스토리 초반이라서 밝혀진 것이 진실의 일부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전작의 초반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등장 인물의 캐릭터성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기존에는 히로인 둘에 임시 히로인 미나까지 총 세명이었고, 특히 미나는 앞의 히로인들에 비해 임팩트가 너무 약했죠. 책 한권 분량에서 등장하고 죽음까지 맞이했으니 뭐(…)

여자 소스케(…) 같은 괴상한 개성을 지닌 아델리나, 요리 잘 하는 동생 유카리, 귀여운 꼬마 저격수 클라라, 소꿉친구 카에데, 왕자님의 일당백 메이드 샤미르, 그리고 여자 가우룽이라 할 수 있는 산죠 키쿠노. 지금까지 세어만 봐도 6명이군요. 다행히 전작의 소스케와는 달리, 이번 작의 타츠야는 더 조숙해서 그런지 빨리 마음이 잡히기는 했습니다. 히로인들 뿐만 아니라 중동의 미소년 왕자님 유스프까지, 굉장히 개성이 넘치는 주인공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작보다 어나더가 더 애정이 가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어나더가 일본 열도에서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됩니다.

5권에서 이야기가 급전개되어, 6권에서는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일본 발간이니, 한국에는 올해 말~내년 초에는 나오겠군요. 매우 기대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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