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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열어본 RPG 만들기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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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게임들의 리뷰를 다 쓰기로 했으니, 오랜만에 콜로서스 어드벤처도 다시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주인공의 소득에 비해 아이템/스킬의 밸런스가 너무 맞춰져 있지 않더군요. 신마전, 판타지 아일랜드도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 아니라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할만 한 정도였습니다. 몽고침략기는 말 할 것도 없었고요.

콜로서스 어드벤처는 이대로 도저히 플레이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아이템의 가격과 능력치 등에 대해 수정을 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잘 만든 편이라고 생각하는 판타지 아일랜드와 몽고침략기 보다는, 콜로서스 어드벤처같이 아예 못 만든 작품들이 수정하기 더 쉬운 것 같습니다. 가차없이(?) 수정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 지금은 아이템 가격과 능력치 밸런스를 맞추는데 초점을 두겠지만, 잘못 하다간 게임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ㅅ;

이거 때문에 오랜만에 RPG 만들기 2000을 다시 설치하고 실행해봤는데, 윈도 8.1 태블릿 서피스에서도 이질감 없는 UI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거 원 반갑군요. 저도 얼른 저만의 게임 제작 툴을 만들어야 할텐데. 판타지 아일랜드 리메이크판도 기존의 RPG 만들기 툴로는 제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없거든요.

너무 일을 크게 벌리는 건 아닌가 자꾸 생각이 듭니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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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 보어, 터전을 지키고 문화를 계승하라

요즘 문명 5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하고 싶어, 시나리오를 해보았습니다.

‘아프리카 쟁탈전’은 ‘르네상스로’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명 5 시나리오입니다. 두 개의 시나리오 모두 넓은 세계관과 수준 높은 역사 재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역덕후인 제가 설레지 않을 수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저는 아프리카 쟁탈전 시나리오에서는 모로코로 승리하고, 영국과 오스만은 잠깐씩 해보았습니다.

정복자이자 피정복자, 이중적인 사람들

유럽 열강과 북아프리카의 문명들이 다들 이름이 쟁쟁하다 보니 이쪽에만 빠져있었는데, 이번에는 남아프리카의 ‘보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보어는 네덜란드어에서 ‘농부’라는 뜻으로, 네덜란드계 남아프리카 정착민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은 유럽 열강의 아프리카 침략 초기에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있는 지역에 이주하여, 압도적인 화약 무기로 원주민들을 쫓아내고 눌러앉았습니다. 19세기에는 영국이 이곳을 식민지로 삼기 위해 침략해서 맞서 싸우기도 했으나, 결국 굴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복자이자 피정복자였던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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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을 지키고?문화를 계승하라

문명 5의 아프리카 쟁탈전에서는 보어인들의 역사를 잘 표현했습니다. 북서쪽에는 독일, 북동쪽에는 포르투갈, 남서쪽에는 영국, 남동쪽에는 줄루가 마구 압박하는,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나리오는 시작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보어는 세계를 정복한다거나 부를 거머쥐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보어를 비롯한 남아프리카 문명들은 그들의 문화를 꽃피우고, 침략자들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저는 이 시나리오를 왕자 난이도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았습니다. 전력 28인 외인 자원 부대보다 더 압도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지닌 소총병(전력 34)이 물밀듯이 보어인들의 터전으로 밀고 들어옵니다. 그 와중에도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에 주는 정착자 2기로 도시를 강 주위로 두 군데에 펴고, 예술가 길드, 작가 길드, 음악가 길드를 지었습니다. 각 도시에는 주립 박물관, 원형 극장, 오페라 극장을 만들어서 걸작을 넉넉하게 걸어놓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총 100턴에 걸쳐 진행되는 이 시나리오에서, 40턴 쯤 되니 영국과 독일이 남북으로 쳐들어옵니다. 60턴째가 되면 포르투갈과 벨기에도 선전포고를 합니다.

이런 유럽 열강의 야욕이 대단한 시나리오에서, 피부색은 다르지만 동병상련의 처지인 줄루와는 사이좋게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줄루와는 군사적인 동맹까지는 아니지만 국경 개방과 경제적 협력(무역)으로 굳건한 우호?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사실 줄루의 군사력 정도라면, 군사 동맹까지 체결했을 경우 영국과 포르투갈을 쓸어담을 수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래도 보어의 특성 유닛인 ‘외인 자원 부대’가 방어 능력에 탁월해, 터전을 침략하는 영국 소총병을 모두 잡고 역공해서 케이프타운까지 집어삼켰습니다. 물론 도시 점령은 아프리카 원주민 문명에게 점수 면에서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전설적인 선박, 전열함의 부대가 장대비같이 퍼붓는 포격 앞에서는 장사가 없더군요. 케이프타운을 점령하던 보병을 뒤로 물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스크린샷에 나온 영토는 최대 강역이고, 케이프타운은 수시로 빼앗겼다가 되찾았다가를 반복합니다.

수도는 안정적으로 지켰으나, 오른쪽에 있는 블룸폰테인은 결국 95턴 째에 포르투갈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케이프타운을 빼앗을 때 성채를 두 개 만들었는데, 여기에 성채를 만들 것이 아니라, 오른쪽에도 성채를 하나 더 놓을 걸 그랬습니다.

결국은 꾸준히 쌓아올린 문화력 덕분에?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이겼습니다만, 포르투갈 군대가 동쪽에서 파죽지세로 오고 있던 마지막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습니다.?이곳 원주민들의 절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스크린샷의 지도를 딱 보니, 영국의 오른쪽 도시를 하나 더 점령하고, 줄루까지 합치면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역과 거의 겹칩니다. 보어인과 줄루인들의 피의 항쟁을 잘 보여주는 시나리오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줄루로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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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공포 – 문명 5 몽골 정복승리

문명 5 Brave New World 확장팩에서는 ‘전쟁광 패널티’을 비롯해 외교 시스템이 강화되고 도시 갯수에 따른 과학 패널티가 생기면서, 호전적인 문명으로 플레이하기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호전적인 문명이 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BNW에서는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확장팩에서만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보통 판게아 맵, 황제 난이도,?속도 빠름에서 몽골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몽골의 특성은 ‘몽골의 공포’로, 도시국가 상대 공격력 30% 증가, 모든 기병 유닛 이동력 +1입니다. 참 단순한 특성입니다. 특화 기병 유닛 ‘케식’과 위대한 장군의 대체유닛인 ‘칸’이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중세 시대 후반에 강력하고 신속한 정복력을 보여줍니다. 고대 시대에 승부를 보는 훈족, 중세 시대 초반에 승부를 보는 줄루족과는 달리, 초반에 어느 정도의 내정이 바탕되어야 정복 플레이를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스타팅은 다음과 같이, 와인x2, 대리석x1(사치자원 2종), 강, 사막과 해안입니다. 언덕도 조금 있고, 얼마 안 되는 거리에 산맥이 있습니다. 수도 주변에 나무는 없습니다. 나쁘지 않은 B급 스타팅입니다.?언덕이 많고 대리석이 있어서?초반 생산력이 뒤쳐지지는 않겠지만, 숲이 없어서 불가사의를 적극적으로 노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몽골은 정복 문명이니까 불가사의는 빼앗는 것이죠. 헤헤.

수도에 사막이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내정 방향을 정했습니다. 먼저 ‘사막의 전설’ 종교관을 세워서 신앙을 쌓고, 중세 초반에 불가사의 ‘페트라’를 지어서 사막 타일에서 모래 한알 한알 짜내도록 하겠습니다. 2013-10-19_00001 정찰을 하다보니 수도에서 아래쪽에 이페라는?종교적 도시국가를 만나서 신앙을 8 얻어,?종교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ㅎㅎ 운이 좋습니다. 곧바로 ‘사막의 전설’을 찍어주도록 합니다. BNW에서 호전적 문명을 할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맨 처음 만나는 도시국가는 무조건 선전포고를 해주는 것입니다. 호전적 문명은 내정에 소홀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도시국가로부터 최대한 뜯어낼 것은 많이 뜯어내야 하거든요.?특히 일꾼을 뜯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나중에 군사 유닛이 나오면 경험치 셔틀빵셔틀이 됩니다.??나중에 다른 문명이나 도시국가를 만나고 난 후에 선전포고를 하면 전쟁광 패널티를 얻기 때문에 후반에 외교 고립을 당하기 쉽기 때문에, 맨?처음에?선전포고해야 합니다. 2013-10-19_00002 과학 트리는 대충?”도기 제조->목축업->문자->역법->신학->청동 기술->수학->기사도->철제 기술” 순서로 갔던 것 같습니다.?웬만하면 처음에 도기 제조부터 시작하는건 다들 아실거고, 몽골의 특수유닛 케식을 뽑으려면 말 자원을 확보해야 하므로, 목축업을 먼저 열었습니다. 그리고 과학을 위해 문자,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역법, 신앙을 증폭하기 위해 신학, 철을 보기 위해 청동기술을 열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수도 근처에?말 4개 짜리 타일 2개나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후후. 이제 주변 문명 배치만 좋으면 승리는 따놓은 장상입니다. 2013-10-19_00003 보통 호전적인 문명을 할 때는 명예를 많이 고르시는데, 저는 자유를 먼저 골랐습니다. 어차피 몽골은 케식 타이밍이?늦기 때문에 내정부터 탄탄히 다져도 문제가 없습니다. 훈족이나 줄루족 같은 경우에는 명예 먼저?찍어야 합니다. 2013-10-19_00004 초반 생산은?”정찰병->기념비->정찰병->정찰병(구입)->도서관->성소” 순서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생산하지만, 정찰병 3기는 꼭 필요합니다. 유적을 먹기 위해서,?전략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빵셔틀도시국가를 찾기 위해서, 주변 문명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정찰은 필수입니다. 정찰병을 아래쪽으로 보내니, 이쪽에 줄루가 있다고 보고합니다. 줄루가 너무 크면 정복이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줄루가 임피 타이밍에 군사력을 크게 증강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좋은 먹이가 되겠죠. 특히 줄루 임피는 ‘파이크병’의 대체 유닛이기 때문에, 기병 대항 보너스가 있어서 케식에게는 치명적입니다. 2013-10-19_00005 오른쪽 위에는 오스트리아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보통 내정지향적이라 호구가 되기 십상인데… 어라? 위대한 장군이 있는 것을 보니 명예를 찍었군요. -_- AI가 맛이 갔나보네요. 오스트리아는 초반 러시도 쉽지 않을텐데. 2013-10-19_00006 수도에 초반 건물들을 다 올리고 나면 개척자를 하나씩 구매 혹은 생산하면서 도시를 4~5개까지 늘립니다. 제 경험 상 정복 플레이를 위해서는?직할도시 4개까지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시를 많이 펴는 건, 중세에 러시 타이밍 때 한번에 케식을 대량으로 뽑기 위해서입니다.?불행을 막기 위해 사치자원 주변에 도시들을 지어줍시다. 멀티에서는 과학 건물 or 대상을 뽑도록 합시다. 대상은? 도시국가 위주로 교역로를 잇는게 좋습니다. 언제 다른 문명에 선전포고를 할지 모르니까요.?멀티가 발전한?후부터 병영-무기고 짓고 전차궁수나 케식을 마구마구 뽑아내면 됩니다. 2013-10-19_00007 빵셔틀도시국가는 이렇게 주변에서 유닛들로 에워싸며 일꾼을 빼앗고 전투유닛은 제거하여 전차궁수의 경험치 제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전차궁수는 나중에 기사도를 개발하게 되면 케식으로 업그레이드 할?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숫자를 늘리고 경험치도 쌓아두도록 합시다. 2013-10-19_00008 드디어 종교 창시! 사실 성소 하나밖에 짓지 않았는데, 사막의 전설 종교관 덕분에 신앙이 많이 쌓였습니다. 보통 저는 호전적인 문명을 할 때 ‘성전사’ 교리를 고르는데,?다른 종교에서 먼저 가져가서 선택하지 못합니다. 어차피 정복 플레이를 하면 행복이 부족할테니, 파고다 교리를 찍었습니다. 십일조 교리는 군사유닛 유지비 보조를 위해서 찍었습니다. 2013-10-19_00009 자유 정책은 3개까지?찍었고, 이제 슬슬 전차궁수 갯수가 모이고 있으니, 명예를 찍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2013-10-19_00010 전차궁수가 계속 쌓입니다. 도시국가에서는 꾸준히 전투유닛을 만들어주고 있어서 감사하게도 경험치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2013-10-19_00011 드디어 케식 타이밍! 전차궁수들을 모두 영지로 불러서 케식으로 업그레이드해줍니다. 이제 러시 시작! 2013-10-19_00012 고대부터 전쟁 중이던 이페를 맛있게 냠냠 먹어버리기로 합니다. 전차궁수로는 어려울지는 몰라도, 케식으로 저 정도 도시는 껌입니다. 2013-10-19_00013 도시국가 이페 점령. 그리고 줄루 국경에 군사를 배치했는데, 아직 임피 갯수가 많아보이지 않습니다.?아무래도 인도네시아와 전쟁을 하는 바람에 임피 숫자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줄루가 인도네시아와 전쟁하면서 전쟁광 어그로를 많이 받고 있어, 외교 고립을 시킨 후 전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3-10-19_00014 줄루 도시 하나 점령하고 불태워버렸습니다.?그리고 수도도 점령했습니다. 빠른 정복 플레이를 위해서는 웬만한 도시들은 다 불태우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와 도시국가는 당연히 불태울 수 없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과 다른 사치자원이 있는 도시는 ?웬만하면 남겨둡시다. 2013-10-19_00015 군사들은 이제 인도네시아를 공략하기 위해 국경으로 전부 모아줍니다. 2013-10-19_00016 파죽지세입니다. 계속 공격!! 2013-10-19_00017 마지막 도시 수라바야 점령. 도시 약탈 금 수입도 꽤 짭짤합니다. 2013-10-19_00018 오스트리아도 공격합니다. 아직 후사르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굉장히 공략하기 쉽습니다. 2013-10-19_00019 수도 함락 & 멸망. 몽골군의 정복속도는 가히 LTE급입니다. 2013-10-19_00020 오스트리아에 갔던 군대를 서쪽의 브라질 수도로 옮기고 또다시 선전포고. 이제는 군대가 너무 강력해서 전쟁광 패널티를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무조건 전진, 전진!?2013-10-20_00001 브라질의 수도 리오데자네이루를 포위했습니다. 문명 3개를 멸망시키고 나니, 만렙 케식도 슬슬 쌓이기 시작하네요. 개지 공격력 3단계, 험지 공격력 1단계,?병참, 사정거리 증가, 보급 이렇게 찍으니 만렙에 도달하는 것 같습니다. 만렙 케식은 거의 야포와 맞먹는 파괴력을 지닙니다. 브라질 정복할 때 대포도 몇기 끌고 갔는데, 케식이 더 강해서 쓸모가 없더라고요. 2013-10-20_00002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점령. 후환을 없애기 위해 전부 다 먹어버리겠습니다. 괜히 도시 몇개 주고 살려뒀다간 나중에?세계 회의 폭탄 맞을 수도 있어요.?말로 통하지 않는다면 주먹으로(?!) 2013-10-20_00004 브라질 점령 후, 송가이로 쳐들어갑니다. 송가이는 빠른 만데칼루 러시로, 플레이어가 잡으면 꽤 무서워지는 문명입니다만, AI가 잡으니 그리 무섭지 않군요. 만데칼루가 다른 유닛들과 기묘한 조합으로 높은 수준의 컨트롤이 필요한지라 그런 것 같습니다. 또한 만데칼루가 나올 때까지 내정도 탄탄하게 해놔야 하고요. 2013-10-20_00005 송가이 수도 점령. 불행이 많아서 도시가 활활 불에 탈때까지 기다립니다. 정복전은 후반으로 갈 수록 늘어나는 도시 수 때문에 불행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행복 건물이나 행복 관련 불가사의를 미리미리 지어놓는 게 좋죠. 특히 원형 경기장은 빨리 만들어놓을 수록 좋습니다.?2013-10-20_00006 송가이를 거의 다?집어 삼켰습니다. 부대를 위쪽으로, 끝판왕 러시아를 상대하기 위해?보냅니다. 2013-10-20_00007 사실 러시아전이 가장 압박적이었습니다. 러시아가 만리장성도?지었고 영토도 크거든요. 만리장성의 이동력 -1 패널티 때문에 케식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노브고르트를 포위한 상태. 오른쪽에?있는 안타나나리보는 원래 러시아가 점령했는데, 제가 점령하고 해방시켜줬습니다. 몽골이 대 도시국가 공격력 보너스가 있다고는?하지만, 도시국가를 모두?점령하는 것보단 친하게 지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행복도 문제도 있고, 도시국가 보너스 쏠쏠하게 받으면서 내정을 조금은 소홀히 해도 되기 때문이죠. 특히 안타나나리보 같은 상업적 도시국가는 행복도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면?매우 좋습니다! 2013-10-20_00008 그리고 모스크바 점령. 산맥과 언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인데다가 만리장성까지 있어서 굉장히 공략하기 어려운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전쟁으로 6마리나 칸이 쌓였습니다. 이걸 사용할 때죠. 저렙 케식이 도시 공격을 맞아가며 전진하고, 칸이 요지마다?성채를 박아주었습니다. 이동력 패널티는 만리장성을 가지고 있는 문명의 타일에만 적용되니,?성채로 타일을 빼앗으면 그만입니다! 2013-10-20_00009 러시아를 거의 정복하고,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문명 아즈텍을 공략합니다. 러시아에 비해 평지 투성이라서 아즈텍 먹는건 굉장히 쉬웠습니다. 2013-10-20_00010 그리고 정복승리. 1700년대에 끝났네요. 확실히 행복도 관리를 잘 못해줘서 시간을 질질 끌게 된 것 같습니다. 게임의 과학기술을 보면 거의 산업시대가 되었으니, 케식의 현실적 수명이 끝나기 직전이었습니다. 2013-10-20_00011

정복하는 스크린샷만 찍어서 중후반에 내정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진 않았지만, 내정 관리에 신경을 꽤 많이 썼습니다. 정복전을 할 때 내정의 핵심은 행복과 금입니다. 이 둘은 정복을 하면 할 수록 유지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도에서는 막대한 생산력으로 영웅적 서사시-병영-무기고를 지은 후 케식을 마구마구 찍어내고, 직할 멀티도시에서는 행복 건물>경제 건물>과학 건물>케식 순으로 뽑아냅니다.

또한 정복할 때는 당연하지만 케식만 뽑으면 안 되고, 다수의 몸빵 및 점령용 파이크병 혹은 장검사/머스킷병이 필요합니다.

BNW에서 정복전이 굉장히 어려워지긴 했지만, 그만큼 하고 나면 더 짜릿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줄루로 정복전을 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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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in the Friends 리뷰

제가 만든 게임을, 오랜만에 제가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작품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기 위함입니다.

신마전 에피소드 1부터 몽고침략기까지, 저는 수많은 게임들을 만들어냈지만 이를 전부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습니다. 24세가 된 지금, 저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이 게임들을 경험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신마전 시리즈의 후속작 외전으로 만들었던 드림 인 더 프렌드를 플레이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신마전의 모든 타이틀이 그렇듯이, 초심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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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부터 슬픈, 신마전 주인공의 퇴역.

리안: “하아 하아 나 죽겠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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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 으아아아앙 아버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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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엇 여기는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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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세계, 몽계… 어 그런데 웬만한 꿈은, 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면 꿈에서 깨어나지 않나? 아무튼 몽계의 신관 네이지가 로열 패밀리 필드에게 너는 여기서 평민으로 살라고 못을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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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계에서는 화면의 색조가 주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속이 울렁거릴 수 있습니다. ?ESC키를 눌러, 메뉴에서 색모드를 해제할 수 있으니 꺼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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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신마전 시리즈에서는 도검류가 전부였는데, 리안 왕 치하에서 많은 기술적 발전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총기류라니!!! 그것도 마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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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나 필드나 둘다 총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 아니, 여기에 나오는 마법사 멤버도 총으로 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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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꿈나라 여행 시작! 어느 마을의 여관에서 발견한 아버지와 비슷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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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인 더 프렌드에는 여관, 술집에서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며, 숲에서 벌목하여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초반에는 몬스터를 상대하기 쉽지 않아,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장비를 무장해야 합니다.
아르바이트 시스템은 이 게임이 첫 시도로, 판타지 아일랜드 1에서도 이 시스템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런데 청소 1번에 100골드… 아… 어느 세월에 돈을 다 모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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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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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여관! 100골드를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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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00골드를 챙기자마자 원위치… -_- 일자리가 무한으로 창출되는 아주 좋은 여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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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장 돈 벌기 쉬운 것은 벌목입니다. 알바 한 번에 100~500골드, 나무는 한 탕 뛰는데 750골드. 비교가 안 됩니다. 이 노가다로 2만 골드를 모읍시다. 무지 좋은 총을 사면 이 게임에서 인생이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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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벌목을 하면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게임오버를 당할 수 있습니다. 조심조심. 항상 체력을 확인하며 벌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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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맨 처음 파티. 릴스 왕국의 로열 패밀리 필드와 그의 호위기사 브라이언… 어째 꿈나라에서는 필드가 마검사, 브라이언은 용병입니다. 총을 들었는데 왜 마’검사’냐고 물어보실 수 있겠지만, 그냥 넘어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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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돈을 모아서 수면총이라는 것을 구입했습니다. 공격력과 정신력이 확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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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인 더 프렌드에는 몇몇 던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마을 속에 던전이 있습니다. 역시 꿈나라 사람들은 대단해요. 마을에서 몬스터를 사육하는 모양입니다. 무서운 꿈나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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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단한 마을이 규모는 꽤 소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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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맵의 기구. 굉장히 저렴합니다. 이거 타면 어디든 날아갈 수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의 비공정 같은 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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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맵의 밑부분에 위치한 ‘버려진 탑’ 안에는 사람들이 사는 쉼터가 있습니다. 제가 만든 게임인데도, 여기에 사람 사는 곳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신마전 파이널 에피소드 거의 끝자락에도 이런 곳이 있었는데… 꽤 신선합니다. 하지만 더 탄탄한 설정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그냥 뜬금없이 위치한 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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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 쉼터의 입구. 아주 던전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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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 마을에는 대규모 던전까지 키웁니다. 이 던전 안에는 무시무시한 몬스터를 사육하는 중. 무서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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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후반부에는 마법사 일행 샐리와 만나게 됩니다. 이 사람이 제목에서 말하는 ‘드림 인 더 프렌드'(정확하게는 프렌드 인 더 드림)입니다. 백마탄 왕자님이 히로인을 구출해야 하는데, 너무 강력한지라 꼬여버린 필드. 하지만 이런 샐리의 강한 모습에 반하게 되는데…(…) 이 장면에 몇몇 일러스트(?)가 나오긴 하지만, 너무 오글거려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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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신마전 시리즈를 만든 이후 여운이 남아서 만들긴 했는데, 역시 속편은 원작만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미숙해도 신마전 시리즈는 재미라도 있었지만, 이 작품은 제작자인 저도 재미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템과 몬스터, 스킬, 스토리 진행의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아 게임 진행이 원활히 되지 않습니다.
다만, ‘꿈속’이라는 다소 특이한 세계관은 다음 작품에서 차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게임을 시작할 때 이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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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 프랑스, 문화 승리 플레이

문명 5 Brand New World 확장팩에서 프랑스의 특성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본래의 특성은 앙시앵 레짐(증기 기관을 발견하기 전까지 모든 도시에 문화 +2)이었습니다. 문화력만 올려주는 단순한 특성이었는데, 이번 BNW 확장팩이 되면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특성인 빛의 도시는 수도에서의 박물관, 세계 불가사의의 테마 보너스 2배! 수도와 불가사의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써줘야 하는 플레이를 요구하는 특성입니다. 이번에는 황제/대형 지구 맵/보통 속도에서 문화 승리를 이루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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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W 이전, 원래 문화 승리는 원시티만으로도 정책 완성만 빠르면 문화 승리는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수도 함락을 눈 앞에 두고 있더라도 유토피아 프로젝트만 끝낼 수 있으면 됐죠.(…) 사실 그 때문에 진짜 문화 승리 맞는걸까 고개가 갸우뚱해진 적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BNW에 관광과 이념이 등장하고 이에 맞는 문화 승리로 바뀌면서, 문화 승리는 보다 현실에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유의 문화(문화력)와 잠식하는 문화(관광)으로 나뉘어 더욱 세밀하게 묘사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바뀐 ‘빛의 도시’ 특성은 문화의 나라 프랑스의 면모를 매우 잘 보여줍니다. 아래 스크린샷을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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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파리 하나에 관광이 무려 562입니다. (…) 이번 문화 승리가 두번째인데, 저번에 문화 승리할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겨우겨우 ‘인터넷’ 기술을 사용해서 ‘문명 전체’에 관광을 500대로 만들었죠. 그런데 프랑스는 인터넷 다 필요 없습니다. 도시 하나면 관광 500은 그냥 거뜬하게 넘기고, 1960년에 문화 승리를 이룹니다.

사실, 위대한 작가/예술가/음악가를 꽤 게으르게 뽑았습니다. 도저히 총사대+대포 타이밍을 놓칠 수 없어서 전쟁하느라 군인 위주로 생산력을 돌렸던지라, 위인 플레이에 필요한 건물도 너무 늦게 지었습니다. 건국 시사시는 아예 짓지도 않았습니다.

문화 승리를 위해 정책은 전통 전부 찍고 후원-영사관, 미학 전부 다 찍었습니다. 그리고 루브르를 만들기 위해 탐험은 개방만 했고, 문화력이 흘러넘쳐서 합리주의도 완성했습니다. 이념은 평등으로 해서, ‘아방가르드’로 위인 확률 높여주고, 각종 전문가 관련 정책을 찍으면서 방송탑 관광 +34% 보너스 정책도 찍었습니다.

원더는 초반부터 아주 적극적으로 먹었습니다. 전통 트리를 탔기 때문에 원더 먹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공중 정원과 페트라로 초반 수도 성장을 대폭 끌어올렸고, 마추픽추로 골드를 마구 끌어모았습니다. 그리고 시스티나 성당, 루브르, 우피치 미술관, 브로드웨이 등 문화 승리에 필수인 원더들을 쭉 지었습니다. 후반에는 정복전을 하면서 행복이 모자라, 에펠탑과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부족한 행복을 보조해줬습니다.

정복은 총사대와 대포가 나오고 있을 때 마침 때맞춰서 주변에 아즈텍과 훈족이 선전포고를 해오길래 시작했습니다. 총사대는 동시대의 머스킷병보다 훨씬 전투력이 좋아서 정복전을 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총사대 물량을 충분히 뽑아 도시를 포위하여 도시 공격을 대신 맞아주고, 대포로 뻥뻥 성벽을 뚫어놓으면 금방 정복합니다. 총사대에 엄폐 승급까지 착실히 해놓으면 훌륭한 탱커가 됩니다.

BNW 문화 승리에서는 은근히 식량과 인구가 중요합니다. 문화 승리의 원더 의존도가 크게 늘어나서, 과학 트리가 어느 정도 이상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초반부터 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범람원에 농장을 빠르게 지어주고, 페트라와 사막의 전설 교리로 생산량을 마구 뽑아줬습니다.

후반에는 농장들을 ‘프랑스식 성’이라는, 문화 +1/금 +2(비행을 연구하면 문화 +3/금 +3)를 뱉어주는 타일로 모조리 갈아 엎었습니다. 프랑스식 성은 문화를 생성하는 타일로서, 호텔+공항을 지으면 문화가 관광으로 바뀌기 때문에 문화 승리를 한껏 앞으로 당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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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슬롯을 더 자세히 보시면 이렇습니다. 문화 승리에 필수라는 허미타지와 시스티나 성당도 짓긴 했지만, 테마 보너스 완성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도 한 도시에서 관광 500이라는, 괴물같은 생산량을 자랑합니다. ㄷㄷㄷ 문화 제국주의 국가의 면모를 확실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BNW의 문화 승리는 문화 제국주의가 맞습니다. 자기보다 문화가 더 뛰어난 국가는 군대로 멸망시키거나, 화려한 외교술로 문명의 목숨이라고 할 수 있는 사치품들을 하나씩 끊어서 불행하게 만들어 내부로부터 망하게 하는 방법을 써서 걸림돌을 제거해야 합니다. 19세기 서구 열강들의 잔혹한 행태를 아주 충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을 생성하는 ‘걸작’과 ‘유물’은 약탈해서 빼앗을 수도 있고, 특히 유물은 고고학자가 타국의 영토에서 도굴(…)할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가 실제로 병인양요 때 외규장각을 털어간 적도 있죠. 도굴 쪽으로는 가장 많이 들었던게 이집트와 인도인데, 인도의 타지마할의 경우에는 원래 내부 장식이 다 보석으로 되어 있었는데 영국의 도굴꾼들이 다 가져가서 지금은 비어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플레이하면서, 주변 국가들을 침략해서 훔쳐온 각종 유물과 걸작들을 수도 파리의 루브르, 브로드웨이에 전시해두었습니다. 유물과 걸작을 훔치고 나서는 그 도시를 남김없이 불태워버리거나, 쓸모 있는 자원을 생산하면 식민지로 전락시켰습니다. 역사를 정말 잘 반영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문명 5 BNW의 관광 시스템과 문화 승리는 정말 성공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