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11 초회한정판 및 리뷰

JRPG 고전 명작의 대명사, 드래곤 퀘스트의 11번째 시리즈가 한국에 뒤늦게나마 출시됐습니다.

옛날부터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즐겨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요즘 게임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인상깊은 시리즈더군요.

특히 이번 시리즈는 최초로 자막 한국어화 발매되는 판인 만큼, 초회한정판으로 구매했습니다.

한정판에 동봉되는 박스가 꽤 멋있습니다.

안에는 PS4 게임 디스크까지 넣을 수 있고요.

아직 드래곤 퀘스트 11은 진행 중입니다만, 이번 판 자체는 큰 감명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이번 야생의 숨결에서 오픈 월드의 새로운 장을 열어 점점 진화해가고 있는 반면, 드래곤 퀘스트는 “전통”에 안주하며 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D 그래픽은 미려하게 그려냈으나, 자유도가 떨어지며 전투 시스템도 특별하게 발전한 점이 없습니다. 기존 턴 방식 전투를 답습하여, 특유의 지루함도 그대로입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지적하였듯, 사운드는 최악입니다. 얼마 전 모바일로 이식된 드래곤 퀘스트 1을 해보았는데, 이번 드래곤 퀘스트 11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다음 드래곤 퀘스트 12가 나올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발전된 모습이었으면 좋겠군요.

신형 맥 미니?

애플의 베어본 PC 라인업인 “맥 미니”가 “Late 2014” 버전을 이후로 신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 내부에서는 아이맥과 아이맥 프로 위주로 밀어주다보니, 맥 미니에는 많이 소홀한 느낌이에요.

작년 말에는 팀 쿡이 “우리는 맥 미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해서 신형 맥 미니가 나온다는 소문은 무성합니다.

분명 올해 안으로 아이폰, AirPods 등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인 “AirPower”도 출시한다고 하는데, 이 제품의 출시 소식도 아직 없죠.

저는 이 둘을 합치면 어떨까 상상해보았습니다.

Intel Core-M이나 고성능 ARM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두께를 최소화하고, 포트는 요즘 대세에 맞춰서 USB-C 타입 4개. 심지어 USB-C 타입은 현재 맥북 프로 처럼 전원 공급을 받는 포트로도 쓸 수 있으니까, 포트는 이것만으로도 괜찮겠죠.

풀 메탈 패닉! Invisible Victory 리뷰

저번 주까지 “풀 메탈 패닉! Invisible Victory”의 10화까지, TV 상영 분량이 모두 방영되었습니다.

어릴 적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이라서, 4기 애니메이션이 10년 만에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애니메이션을 뜯어보니…

1기보다 더 심각한 작화붕괴, 뜬금 없는 급전개, 쓸데 없이 많이 할애한 서브 스토리, 통째로 날려먹은 심리 묘사.

오랫동안 좋아했던 작품의 몰락이 보여서 너무 슬픕니다.

특히, 이번 4기 분량에서 가장 중요한 히로인급 인물인 “나미”를 단 2화만에 날려버리고, 나미의 죽음을 본 소스케의 심리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아직 11화, 12화가 남아있는데, 지금까지 부실하게 만들어왔던 제작사가 과연 이번에 만회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호라이즌 제로 던 리뷰

작년 3월에 출시하자 마자 했고, 너무 재미있어서 2주일 만에 다 깨버린 게임이다.

인류 문명이 모두 파괴된 이후, 우리의 현대 문명이 고대 문명으로서 비추어지는 신선함. 세계관 묘사는 동시대 게임 중 최고였다. 물론, 하반기에 나온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도 좋은 스토리를 자랑했지만, 세계관 자체만으로는 “호라이즌 제로 던”이 2017년 최고였다.

해킹을 강제 전환이라고 하거나, 생화학 무기를 타락이라고 부르고, 인류 복원 컴퓨터 시스템을 어머니 혹은 신이라고 부르는 것. 현대인이 보기에 재미있는 요소다.

재료 수집과 궁술 전투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게임성을 한층 더 높인 요소였다.

다만, 스토리 구조나 게임 시스템은, 파크라이나 엘더스크롤 같은 다른 대작 오픈 월드 게임들을 답습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쉽다.

블로그 복구 완료

최근 1달 동안 redcarrottt.com 블로그 서버가 고장이 나서 접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작년 11월 말의 백업만이 남아있어서, 그 이전의 데이터는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그동안 글을 많이 쓰지 않았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습니다만..

앞으로는 J-pop 가사 번역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리뷰들도 추가로 할 예정입니다.

게임이나 기기 리뷰를 계속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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